'얼마나 급했으면' 그라운드서 옷 입은 채 볼일 본 축구 심판

박수진 기자  |  2021.03.14 00:18
선수들을 살피며 킥오프를 준비하는 다 실바 심판. /사진=더 선 캡처
소변이 너무 급한 나머지 경기장에서 직접 해결해버린 축구 심판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더 선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열린 브라질컵 1라운드(80강) 보아비스타와 고이아스의 경기 직전 데니스 다 실바 세라핌 주심의 바지 사이로 액체가 흐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영상과 기사에 따르면 다 실바 심판은 자기 자리로 향하는 선심 쪽을 한 번 살핀 뒤 일(?)을 해결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지춤을 정리한 뒤 킥오프를 위한 준비를 했다.

TV 중계 해설진들은 이를 놓쳤지만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눈은 피하지 못했다. 팬들은 SNS에 "급했던 심판이 자기 때문에 경기가 미뤄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나 보다", "오줌이 아니라 경기를 축복하기 위한 성수를 경기장에 뿌리는 것이다. 폭력이나 사고가 없길 바라는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브라질 축구 기자 에드손 주니오르 역시 "경기 전에 심판이 바지를 입은 채 소변을 해결한 것이 맞다. 전반전까지 버티는 것이 힘들었나 보다"라고 했다.

과거엔 선수가 축구장에서 소변을 직접 해결한 일도 있었다. 지난해 여름 콜레인과 벨라미나 유나이티드 북아일랜드컵 준결승전서 전반을 마친 직후 콜레인 소속 공격수가 경기장에 방뇨해 6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사진=영국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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