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에인절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15에서 0.103으로 하락했다.
이날 파드리스의 상대 선발투수는 오타니였다. 이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앞선 2경기에서 4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3.50의 좋지 않은 기록은 남기고 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투수로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자로도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공격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3루 쪽으로 빠르게 날라온 저스틴 업튼의 타구를 잘 잡아 2루로 던져 포스아웃을 만들어냈다. 병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김하성의 뛰어난 운동 신경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하성은 7회 시작과 동시에 에구이 로사리오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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