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심수련 살아있다..나비문신은 가짜

최예빈, 김현수 트로피로 가격 기억 되찾아..호흡기 뗀 진범은 엄기준

윤성열 기자  |  2021.03.19 23:45
/사진='펜트하우스2' 방송 화면

'펜트하우스2'에서 이지아가 나애교가 아닌 심수련이란 정황이 드러났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천서진(김소연 분)과 결혼 준비나 잘하라"고 말한 뒤 샤워를 하는 나애교(심수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샤워하는 나애교의 등에 새겨진 나비 문신은 처음엔 선명했으나, 물이 흐를수록 점차 지워졌다. 똑같은 얼굴을 한 나애교와 심수련(이지아 분)을 구별하는 나비 문신이 사라진 것. 나애교의 단발 머리도 실은 가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나애교가 아닌 심수련이란 사실이 더욱 확실해졌다.

앞서 천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로부터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지키기 위해 전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을 매몰차게 밀어내며 "은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하은별이 죽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트로피를 공격했다는 증거인 목걸이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천서진과 하윤철이 임상 실험 중인 약을 사용해 하은별의 기억을 지운 사실도 알고 있었다. 이에 주단태에게 협박을 당한 천서진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하은별을 미국에 보내려 했다. 하지만 하은별의 범행으로 의식 불명에 빠졌던 배로나(김현수 분)의 산소 호흡기를 뗀 진범은 주단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하은별을 데리고 공항으로 가던 하윤철은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하윤철을 배로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했고, 혼자 남겨진 하은별은 주석훈(김영대 분)에게 연락했다. 주석훈과 함께 헤라펠리스로 향하던 하은별은 주석훈의 헬멧에 머리를 부딪쳤다가 잊어버렸던 기억이 돌아왔다. 자신이 배로나를 트로피로 때렸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것.
/사진='펜트하우스2' 방송 화면
한편 방송 말미에는 천서진이 결국 주단태와 결혼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웃어, 행복해 죽겠단 듯이"라고 말했다. 내내 무표정이던 천서진은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 사랑했어 하윤철"이라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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