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매치 휴식에 현지 대환영 "토트넘에 훌륭한 뉴스", "이번 주 가장 기쁜 소식"

김명석 기자  |  2021.03.24 15:31
지난 1월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햄스트링 부상 중인 손흥민(29·토트넘)의 한일전 소집 제외를 두고 현지에서 잇따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분위기다.

전 토트넘 선수인 폴 로빈슨(42·잉글랜드)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하는 건 토트넘에 훌륭한 뉴스”라며 “덕분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로빈슨은 현역 시절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블랙번 로버스, 번리에서 뛰었던 골키퍼로, 토트넘에선 4시즌 동안 EPL 13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유로2004와 2006 독일 월드컵 등 A매치 41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이 없을 때 토트넘은 너무 어렵지 않았나. 그는 올해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로빈슨은 “A매치 기간 손흥민이 의료팀과 함께 영국에 머무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덕분에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을 위해 복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토트넘에서 뛰던 당시의 폴 로빈슨 골키퍼의 모습.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한일전 제외를 두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건 로빈슨 뿐만이 아니다.

앞서 손흥민의 한일전 제외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팬들도 잇따라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HITC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무엇보다 부상 회복이 중요하다. 휴식이 필요하다”, “이번 주에 들은 소식 중 가장 기쁜 소식” 등 손흥민의 A매치 휴식에 대해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5일 새벽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교체됐지만, 당일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한일전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손흥민의 부상 상황을 주시하던 벤투 감독은 결국 지난 21일에야 손흥민을 한일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한일전은 오는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내달 4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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