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안타 행진' 오타니, 시범경기 5호 홈런... 日타자 최다 기록

박수진 기자  |  2021.03.26 10:05
오타니가 26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타격감이 어마어마하다. 자신이 타자로 나선 11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벌써 5번째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0.600에서 0.571로 약간 떨어졌지만 시범 전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초구(90.9마일·약 146.3km)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이번 시범경기 5번째 아치였다. 앞선 4개의 홈런은 모두 우완으로 뽑아냈지만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좌완 상대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의 시범경기 5호포는 일본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2005년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마쓰이 히데키(47·은퇴)의 기록과 같았다.

이제 오타니를 비롯한 에인절스 주요 선수들은 애리조나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오는 4월 2일 개막되는 개막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오는 28일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마지막 시범경기가 잡혀있지만 오타니는 결장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예정된 다저스와 마지막 3연전을 소화한 뒤 개막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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