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미국 생활' RYU, 생일 맞아 10개월 된 딸과 영상 축하 파티

박수진 기자  |  2021.03.26 12:14
류현진의 딸이 영상을 통해 아빠의 생일 파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배지현씨 인스타그램
류현진(34·토론토)이 생일을 맞아 국내에 머물고 있는 딸과 원격 파티를 했다.

류현진 부인인 배지현(34)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른 아침부터 뻗친 머리와 함께 아빠 생일 축하. #랜선생일축하 #아빠생일축하해요 라고 말하는 날이 곧 오겠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1987년 3월 25일생인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론 26일에 34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진 속에는 미국에 있는 아빠 류현진과 영상 통화로 랜선 생일 파티를 하고 있는 배지현씨와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류현진은 한 살배기 딸(2020년 5월생)을 바라보며 동료 트렌트 손튼(28)과 식사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 순조롭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시범경기에 2차례 선발로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고 지난 22일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도 77구를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 오전 7시 37분 플로리다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리허설을 통해 투구수를 늘린 류현진은 오는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공산이 크다.

/사진=배지현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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