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범경기, 광주 이어 인천-수원 경기도 우천 취소

인천=김동영 기자  |  2021.03.27 12:30
27일 시범경기 인천 두산-SSG전이 비로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SSG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두산은 유희관을, SSG는 이건욱을 선발로 예고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비 예보가 있었고,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였다. 낮 12시를 넘어서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타격 훈련을 하던 두산 선수들도 일제히 철수했다.

급하게 구장 관리 요원들이 나와 방수포를 깔기 시작했다. 그 사이 더 많은 비가 내렸다. 결국 경기가 쉽지 않아졌고, KBO는 시작 30여분 남긴 상황에서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앞서 광주 키움-KIA전이 12시 10분 취소됐고, 수원 NC-KT전 또한 비로 열리지 못했다. 여기에 인천 경기까지 세 곳의 경기가 우천 취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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