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의 음원으로만 무대를 꾸밀 수 있는 ‘트롯 차트쇼’ <더 트롯쇼> 에서는 트롯 가수 중 최종 3인이 1위 후보에 오르며 현재 대세 트롯 가수임을 입증했다. 사전 점수(음원, 시청자 선호도, 방송점수, 사전투표)를 통해 임영웅, 송가인, 영탁이 선정되었다. 임영웅의 1위 후보곡은 현재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곡으로, 대중 트롯이 뭔지 보여주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다. 이어, 송가인의 1위 후보곡은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로, 트롯 대세답게 대한민국을 흥으로 물들인 곡이다. 영탁의 1위 후보곡 “찐이야“ 역시 입에 착 달라붙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곡으로 세 트롯 가수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더 트롯쇼> 임영웅 VS 송가인 VS 영탁... ‘트롯 1위’를 향한 치열한 대결 펼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송가인의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영탁의 '찐이야'가 1위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영탁의 '찐이야'다.
앞서 지난 19일 낮 12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진행된 '더 트롯쇼' 사전투표에서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41.9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가인의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가 17.97%로 2위, 영탁의 '이불'이 12%로 3위를 차지했다. 영탁의 '찐이야'는 0.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31일 본방송 1위 후보곡에 올랐다. 영탁의 '이불'은 왜 갑자기 '찐이야'로 바뀌게 된 것일까.
이와 관련 SBS미디어넷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전투표 점수에 음원, 시청자선호도, 방송점수, 사전투표 점수를 더했을 때 실시간 투표에 오르는 곡이 달라질 수 있다"며 "제작진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더트롯쇼'는 사전점수 100%(음원 30+시청자 선호도 20+방송점수 20+사전투표 30)에 실시간 투표 점수 20%를 합산해 1위를 선정한다.
어찌됐든 영탁 팬들은 물론, 1위를 경쟁하게 된 임영웅, 송가인 팬들도 여전히 어리둥절할 수 있는 부분임은 맞다. 나아가 올 3월 나온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지난해 12월 발매된 송가인의 '트로트가 좋아요', 1년 전에 발매된 영탁의 '찐이야'의 음원, 시청자 선호도, 방송점수 산정은 어찌되는지도 궁금하다. '더트롯쇼' 홈페이지에 공개된 1위 산정방식 안내에는 항목별 점수배분은 나와있지만 점수산정 기간에 대해서는 사전 및 실시간 투표에 관해서만 나와있다.
지난 2월 10일 첫 방송한 '더트롯쇼'는 31일 첫 1위를 가린다. 가요순위프로그램은 순위 산정에 있어 그 기준이 명확해야한다. 본방송에서는 1위 선정 관련 , 점수 공개에 더해 항목별 점수 산정 기간에 대한 설명도 필요해 보인다.
'이불'로 사전투표 3위에 올랐다 본방송에서 '찐이야'로 1위 대결을 펼칠게 된 영탁은 그러나 고민이 필요 없을 전망이다. 영탁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다. 임영웅도 출연하지 않는다.
이날 '더트롯쇼'에는 송가인, 진해성, 박군, 한혜진, 서주경, 박구윤, 강문경, 금잔디, 오유진, 도윤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