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거짓말 같이 떠난 故장국영..18주기 '패왕별희' 재개봉

김미화 기자  |  2021.04.01 09:29
장국영 /사진=영화 스틸컷

홍콩 배우 장국영이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 세상을 떠났고 올해로 18년이 지났다. 장국영은 당시 47세의 나이에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만우절 전해진 장국영의 사망 소식은 마치 거짓말 같았고 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인은 1976년 홍콩 음악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웅본색1', '영웅본색2', '천녀유혼' 시리즈, '종횡사해', '백발마녀전', '동사서독', '야반가성', '상해탄', '성월동화', '색정남녀', '이동공간' 등에 출연해 중화권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배우 장국영은 한국의 7080세대에게도 잘 알려진 스타다. 8,90년대 홍콩 영화가 한국에 쏟아지던 시기, 장국영은 주윤발 등과 함께 많은 한국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됐다.

올해는 장국영의 기일인 1일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패왕별희'가 재개봉한다. 또 CGV 별★관에서는 18주기 장국영 작품 5편을 상영한다.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 2’, ‘성월동화’ 등이다.

한편 홍콩의 간판스타였던 장국영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여러 의혹도 쏟아졌다. 장국영은 호텔에서 투신하기 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아주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이에 동성 연인의 타살설 등이 불거졌으나 경찰은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장국영이 떠난지 벌써 18년이 지났지만, 만우절 떠난 그의 죽음이 아직도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베스트클릭

  1. 1"♥임지연 고마워"..이도현, 파격 공개 고백
  2. 2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3. 3한예슬, 품절녀 됐다..♥10살 연하 남친과 혼인 신고
  4. 4'최강몬스터즈', 장충고에 승리..레전드 개막전 [최강야구]
  5. 5비내리는 부산, 대형 방수포 덮였다... 류현진 4413일 만의 사직 등판 미뤄지나 [부산 현장]
  6. 6'현금부자' 황영진 "내 취미는 ♥아내, 1억 선물 당연..행복하다면" [직격인터뷰](동상이몽2)
  7. 7'민희진 사단' 어도어, 10일 이사회 연다..하이브에 통보 [스타이슈]
  8. 8'159㎞ 강속구가 얼굴로...' 아찔했던 김하성, '무안타에도 또 볼넷→득점' 팀 승리 도왔다 [SD 리뷰]
  9. 9"신혼집 간 적 있어" 탁재훈 진땀 나는 폭로
  10. 10'선발 왕국일줄 알았는데...' 한화 9위 추락, 롯데전 17승 류현진 'QS를 부탁해'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