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과 전북현대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백승호(24·전북)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수원과 전북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수원과 합의서 갈등을 풀지 못한 채 지난달 30일 전북으로 이적해 논란을 일으켰던 백승호는 이날 전북의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백승호가 빠진 가운데 전북은 구스타보를 필두로 이지훈과 김보경 바로우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영준과 이승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최철순과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수비라인을, 송범근이 골문을 각각 지킨다.
일류첸코와 김승대, 한교원, 정혁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홈팀 수원은 제리치와 강현묵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3-5-2 전형으로 맞선다.
김민우와 한석종 고승범이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을 꾸리고 이기제와 김태환이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
박대원과 최정원 장호익은 수비라인을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낀다.
니콜라오와 김건희 염기훈 등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수원은 승점 11(3승2무1패)으로 4위, 전북은 승점 14(4승2무)으로 1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전북이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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