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린가드 이적료로 '무려' 460억 책정...'진짜 황가드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08 10:2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내년 만료되는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맨유는 이미 린가드의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현지시간) "맨유는 린가드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60억원)를 책정했다. 웨스트햄은 어떻게든 린가드를 완전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한때 맨유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던 린가드. 하지만 지난 1월 웨스트햄 임대 이적 후 그야말로 '황가드'로 발돋움했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자마자 경기에 나선 린가드는 8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의 활약에 만족했고 완전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린가드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에서 부진을 면치 못할 당시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일단 맨유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린가드와 동행하진 않을 예정이다. 현금을 받고 팔 수 있을 때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임대로 재미를 보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이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레스터 시티, 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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