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세 번 쿠티뉴 희망 잃었다, 부상 회복 예측 불가” 바르사와 작별 예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08 20:2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다. 이 여파로 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8)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비싼(이적료 1억 2,000만 유로, 한화 약 1.591억 원) 쿠티뉴가 캄프 누 생활을 끝낼 것인가?”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쿠티뉴가 바르셀로나 생활을 조속히 끝내려는 생각을 할지 모른다.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치명적인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에이바르전은 그의 2020년 마지막 경기였는데,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즉시 수술대에 올랐다. 3개월 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번 주말 열릴 엘 클라시코 출전을 목표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왼쪽 무릎에 문제가 생겨 회복에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결국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담당 주치의 손에 맡겨진 그는 환부의 낭종을 제거했다.

쿠티뉴는 살바도르에서 수술 후 리우데자네이루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두 개월 남은 바르셀로나 경기는 물론 코파아메리카 출전도 어렵다. 브라질은 6월 14일 코파아메리카에서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담당 주치의는 브라질 언론을 통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가 필요했다. 관절경으로 외부 반월판 손상을 치료하고, 무릎 낭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완벽히 회복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주치의는 “복귀는 그의 회복 상태에 달렸다. 이번이 총 세 번째 수술이다. 따라서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예측 불가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날드 쿠만 감독은 쿠티뉴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려했다. 14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지만, 그의 성능은 하락했고 부상 여파도 있다. 희망을 완전히 잃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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