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함박웃음, 광고주까지 선물 폭탄 "손편지까지 주셔서 감동"

심혜진 기자  |  2021.04.09 15:31
감사 손편지를 읽고 있는 최주환./사진=SSG 랜더스
최주환(33·SSG)이 연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용진이형 상에 이어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주환은 지난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1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포문을 연 최주환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날렸다. 8회에는 최정(34)과 함께 시즌 1호이자 팀 1호 백투백 홈런까지 완성했다.

맹활약을 펼친 최주환에게 선물이 쏟아졌다. 시작은 정용진(53) SSG 구단주였다. 다음날 경기 최우수선수에게 상장과 함께 한우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광고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광고효과 때문이었다. SSG 구단에 따르면 개막전 당시 최주환이 홈런을 치는 순간 본부석 광고판에 제비스코(제비표 페인트)가 노출됐다. 공교롭게도 한 번이 아닌 두 번 다 광고판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는 것이다. 이후 최주환 홈런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같이 노출이 되니 광고주로서는 함박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그래서 최주환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 제비스코 담당임원이 직접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찾아왔다. 그리고 최주환에게 쓴 감사의 손편지와 제비표 바나나우유 4박스, 제비표 콜라보 티셔츠를 영업팀에게 전달했고, 이후 최주환이 받았다. 이 중 제비표 바나나우유에도 재미있는 사연이 있었다. 제비스코와 이마트24와의 콜라보 상품으로 지난 2일부터 이마트24에서 단독 출시한 상품이다. SSG 계열사인 이마트24와 함께 한 상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선물을 받은 최주환은 "선수 생활 하면서 이렇게 광고주가 직접 이런 표현을 해주신 걸 처음 봤고, 더욱이 손편지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놀라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제비표 바나나우유 4박스와 티셔츠를 받은 최주환./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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