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샌디에이고... 2년 연속 노히트노런 만든 포수가 있다

심혜진 기자  |  2021.04.11 05:10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조 머스그로브와 포옹하는 빅터 카라티니(오른쪽)./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에서 연달아 노히트노런을 받아낸 포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머스그로브(28)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피안타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머스그로브는 1969년 샌디에이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유격수 김하성(26)이 잡았다. 9회말 2아웃에서 타구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향했고, 침착하게 잘 잡아 1루로 송구했다. 그리고 머스그로브에게 뛰어간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포수 빅터 카라티니(28)다. 그는 머스그로브와 격하게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카라티니 역시 이날 대기록을 하나 세웠다. 바로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받아낸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런데 유니폼이 달랐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9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알렉 밀스(30)와 노히트노런을 합작했었다.

그리고 이날 머스그로브와도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밀스 다음으로 노히트노런을 만든 투수가 머스그로브다.

이렇게 되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근의 노히트노런 기록 2개를 모두 카라티니가 받아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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