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머스그로브(28)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피안타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머스그로브는 1969년 샌디에이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유격수 김하성(26)이 잡았다. 9회말 2아웃에서 타구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향했고, 침착하게 잘 잡아 1루로 송구했다. 그리고 머스그로브에게 뛰어간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포수 빅터 카라티니(28)다. 그는 머스그로브와 격하게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카라티니 역시 이날 대기록을 하나 세웠다. 바로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받아낸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런데 유니폼이 달랐다.
그리고 이날 머스그로브와도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밀스 다음으로 노히트노런을 만든 투수가 머스그로브다.
이렇게 되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근의 노히트노런 기록 2개를 모두 카라티니가 받아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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