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타율 0.417' 추신수, 첫 선발 제외... 왜? [★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  2021.04.11 13:03

추신수./사진=뉴스1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추신수는 오늘 벤치에서 대기한다. 휴식 부여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이럴 때 한번씩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144경기를 끝까지 막판까지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추신수의 타격감은 좋다. 3경기 연속 안타에 타율은 4할(0.417)이 넘는다. 그럼에도 김원형 감독은 과감하게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유가 뭘까. 김 감독은 "추신수는 개막 이후부터 풀로 스타팅으로 게임을 뛰었다. 오늘은 최지훈과 박성한도 스타팅에서 제외시켜서 휴식을 부여한다. 앞으로도 이렇게 휴식을 중간 중간 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다리에도 부상을 안고 있다. 김 감독은 "추신수의 허벅지 부상은 아주 경미한 수준이다. 100%로 뛰었을 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내일(12일)이 휴식일이니까 13일부터는 조금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SSG는 김강민(중견수)-오태곤(1루수)-최주환(2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고종욱(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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