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 모드' 린가드 영입하자…토트넘-아스널-웨스트햄 달려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1 10:3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임대 이적이 신의 한수가 된 제시 린가드(웨스트햄)가 다음 시즌 런던에서 주로 뛰게 될까.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부터 성장세가 멈추면서 점차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던 린가드는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맨유의 전력외나 다름없었다. 결국 린가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고 지금은 임대 신화를 쓰고 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치른 8경기서 6골 4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단독 돌파와 절묘한 패스로 '축구의 신' 평가까지 들었다. 재기 넘치던 움직임과 골 세리머니를 회복한 린가드에 매료된 웨스트햄이 완전 영입을 적극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일단 맨유는 린가드의 이적료로 3천만 파운드(약 461억원)를 책정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린가드가 제대로 살아난 덕에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다.

경쟁이 심해진다면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실제로 린가드를 눈여겨 보는 팀은 웨스트햄 하나가 아니다. '더선'에 따르면 아스널도 린가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린가드의 임대를 원했던 아스널은 맨유의 거절로 성사되지 않았으나 완전 이적이라면 설득할 수 있다.

린가드가 손흥민의 동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유로스포트'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맨유서 지도했던 린가드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해 런던 3개팀이 린가드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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