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내일의 기억', 매끈한 시나리오..계산하지 않고 연기"

용산=강민경 기자  |  2021.04.13 16:08
김강우 /사진제공=(주)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김강우가 영화 '내일의 기억'속 지훈을 연기하면서 시나리오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강우는 진실을 감추려는 남자 지훈을 맡았다. 지훈은 사고로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의 남편이자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날 김강우는 "극중 양면성이 있는 연기를 중점을 둬야지라고 생각을 따로하지는 않았다. 시나리오에 있는대로 한 신, 한 신 보여지는 지훈이의 모습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위적으로 보일 것 같아서 계산하지 않았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매끈하게 뽑았다. 제가 나오는 신들은 탑을 쌓듯이 한 신, 한 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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