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하재훈, 마침내 1군 등록... 김원형 "지고 있을 때 1이닝" [★인천]

인천=김동영 기자  |  2021.04.14 16:28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 하재훈. 14일 1군에 등록됐다. /사진=SSG 제공
SSG 랜더스 '클로저' 하재훈(31)이 1군에 돌아왔다. 김원형(49) 감독이 실전 등판에 대해 설명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첫 등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하재훈을 오늘 등록했다. 편한 상황에서 올릴 생각이다. 지는 상황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3점 정도 뒤질 때, 한 이닝 정도는 던지게 할 생각이다. 등판 시점은 6회가 될 수도 있고, 7회나 8회가 될 수도 있다. 상황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하재훈은 2019년 61경기 59이닝,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찍으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리그 세이브왕에도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5경기 13이닝,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어깨 부상이 닥치면서 6월 21일 이후 등판도 없었다.

긴 시간이 흘러 마침내 1군에 돌아왔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공을 던졌고, 13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14일에는 서류상으로도 1군 선수가 됐다. 하재훈이 정상적인 모습만 보여준다면 SSG에게 천군만마 그 이상이다.

현재 SSG 불펜은 나쁘지 않다. 김상수가 4세이브로 맹활약 중이고, 김태훈(평균자책점 0.00), 김세현(평균자책점 3.00), 이태양(평균자책점 3.38), 서진용(평균자책점 3.86) 등이 힘을 내고 있다. 하재훈이 더해지면 당연히 뒷문은 더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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