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디뉴’vs‘염기훈-제리치’... 대전-수원 선발 라인업 발표

[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6년 만에 만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삼성이 승리를 향해 다가갈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전과 수원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24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전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리그 3연승을 비롯해 공식전 4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선 경남FC를 상대로 안방 첫 승을 이뤘고 리그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 3패에 그치며 분위가 처졌다. 속출하는 부상자 속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축구 특별시’ 대전과 ‘축구 수도’ 수원의 맞대결이기에 양보는 없다. 양 팀은 2015년 8월 이후 6년 만의 만남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외인 특급 바이오와 에디뉴를 축으로 정희웅, 전병관, 원기종, 구본상, 이슬찬, 김지훈, 김선호, 이호인을 내세운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베테랑 염기훈을 중심으로 제리치, 유주안, 강태원, 강현묵, 구대영, 김상준, 이풍연, 조성진, 최정원을 선발로 내보낸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e-mail]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