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바르사, FA 2달 남았는데 메시에게 재계약 제안 NO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19 17:50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자유계약(FA) 선수가 되기까지 2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영국 축구 매체 ‘포포투’는 19일(한국시간) “메시는 6월 계약이 만료된 후 이적할 수 있다. 메시의 계약이 끝나가지만, 바르사는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사와 동행을 마치기로 마음먹었다. 실제 부로 팩스를 통해 구단에 이적 통보를 했다. 그 사이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다.

바르사와 메시의 대치는 길지 않았다. 메시는 법정 공방 가능성 끝에 이적을 철회했다. 결국 올 시즌까지 잔류를 선언했다. 팀에 남았지만, 시즌 초엔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와 동행을 마친단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PSG, 맨시티 이적설도 지속해서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친메시파’ 후안 라포르타가 바르사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라포르타 회장은 취임사에서 메시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하기도 했다. 메시의 재계약 가능성이 커진 듯했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었다. 바르사의 지갑 사정이 넉넉잖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사는 재정 문제 때문에 메시에게 새로운 계약 문제를 제안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맨시티와 PSG는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바르사는 10억 유로(약 1조 3,409억 원)의 부채가 있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들의 거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다수 매체는 최근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 메시와 바르사가 만나 재계약 협상을 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포포투’는 “호르헤 메시가 바르사와 협상에 참여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바르사는 재정을 정리하기 전까지 회담을 시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만약 바르사가 메시에게 재계약 제안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메시가 감봉해서 잔류하거나 이적을 할 수도 있다고 봤다. 다만 지난여름부터 관심을 보인 PSG, 맨시티와 아직 대화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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