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레알·맨시티·첼시 실격→PSG 우승?... UEFA '철퇴' 예고

김명석 기자  |  2021.04.21 01:23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캡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당장 올 시즌부터 유럽 슈퍼리그(ESL)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UEFA가 긴급회의를 통해 ESL 참가를 선언한 팀들의 대회 실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스퍼 묄러(58) UEFA 이사 겸 덴마크 축구협회장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언론 'DR'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3일 UEFA 임시 회의가 예정됐다. 회의를 통해 ESL 참가에 동의한 12개 클럽들이 추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SL 출범 팀들은 손흥민(29)이 속한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이다.

앞서 "ESL은 일부 구단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들은 국내외 리그나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던 UEFA가 올 시즌 챔스부터 각 팀들에 '철퇴'를 내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만약 UEFA가 12개 팀들의 추방을 결정하면, 챔스 4강에 올라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시티는 실격처리된다. ESL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프랑스 파리생제르망(PSG)가 '자동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유로파리그 역시 4강에 오른 아스날과 맨유가 실격될 경우 다른 4강 진출 팀인 비야레알(스페인)과 AS로마(이탈리아)가 자동으로 결승 대진을 구성한다.

이밖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ESL에 참가하는 팀들에 속한 선수들의 경우 국가대표팀 경기에 뛸 수 없도록 할 예정이어서 ESL발 후폭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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