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퍼 묄러(58) UEFA 이사 겸 덴마크 축구협회장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언론 'DR'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3일 UEFA 임시 회의가 예정됐다. 회의를 통해 ESL 참가에 동의한 12개 클럽들이 추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SL 출범 팀들은 손흥민(29)이 속한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이다.
앞서 "ESL은 일부 구단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들은 국내외 리그나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던 UEFA가 올 시즌 챔스부터 각 팀들에 '철퇴'를 내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유로파리그 역시 4강에 오른 아스날과 맨유가 실격될 경우 다른 4강 진출 팀인 비야레알(스페인)과 AS로마(이탈리아)가 자동으로 결승 대진을 구성한다.
이밖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ESL에 참가하는 팀들에 속한 선수들의 경우 국가대표팀 경기에 뛸 수 없도록 할 예정이어서 ESL발 후폭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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