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모리뉴 경질? 미친 짓!” 토트넘 강력 비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0 17:22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더비 카운티 웨인 루니 감독이 조제 모리뉴 감독을 내친 토트넘 홋스퍼를 비판했다.

토트넘은 19일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모리뉴 감독 휘하의 토트넘은 시즌 초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리그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말로 갈수록 승점을 잃는 일이 잦았다. 상위권 팀들과 대결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고, 중하위 팀들을 상대로도 매번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결국 순위는 7위까지 처졌고, 토트넘은 칼을 빼 들었다.

바른 판단이라고 보이지만, 모리뉴 감독의 제자인 루니는 토트넘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는 모양이다. 이유가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루니는 “리그컵 결승을 앞둔 시점에서 감독을 경질하는 건 미친 짓이다. 이상한 타이밍”이라며 운을 뗐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을 치른다.

루니는 “토트넘은 컵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모리뉴는 환상적인 감독이며 내가 본 최고의 지도자 중 하나다. 그가 다시 돌아올 거로 확신한다”라며 치켜세웠다.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U-19팀 감독인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낸다. 선수들로선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루니는 “(적응은)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나도 겪어봤다. 어떤 이들은 고무될 것이고, 다른 선수들은 이 결정에 화가 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는 건 선수 개개인의 몫이다. 감독이 떠난 후 누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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