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상식 감독, “백승호 몸 안 좋아 빠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1 18:20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울산 현대전 승리를 자신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과 승점은 6점 차로, 이번 경기를 잡으면 9점으로 벌릴 수 있다. 우승 경쟁이 한결 수월해진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상식 감독은 “우리와 울산 모두 중요한 한판승부다. 승리가 필요하다. 울산에 항상 좋은 기억이 많다. 선수들을 믿는다. 좋은 결과 기대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배치, U-22 카드인 이지훈과 이성윤이 날개로 나선다. 이승기, 김보경, 최영준이 중원을 형성해 울산에 맞선다. 최철수, 최보경, 홍정호, 이용의 포백, 수문장 송범근까지 기존과 큰 변화 없다. 쿠니모토, 한교원, 바로우, 구스타보 등이 호화 공격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22 카드가 안 풀릴 경우 이른 교체로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선수 모두 자신감이 있다. 2년 연속 결정적일 때마다 웃었다.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로 우위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맞대결에서 울산이 크게 못한 게 아니다. 우리가 조금 더 자신감 있었고, 운이 좋아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계하면서, “많은 생각보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 결과는 승, 무, 패 중에 하나다.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22세 카드를 먼저 꺼냈다. 경기 내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바로 한교원을 넣거나, 후반에 쿠니모토가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논란 끝에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울산 원정 명단에 빠졌다. 이유를 묻자 김상식 감독은 “그 전에 뛰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확인했다. 기존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다가올 강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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