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도 이강인 내보낸다…울버햄프턴 라파 미르와 스왑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1 16:3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발렌시아가 재계약에 응하지 않는 이강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제 발렌시아도 라파 미르를 복귀시키는데 이강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동안 발렌시아는 계약 연장을 원했으나 이강인은 변함없는 팀내 입지를 이유로 거부를 해왔다. 여전히 이강인은 주축으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계속 오가는 불안한 입지이고 선발로 출전해도 가장 먼저 교체당할 만큼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결장하고 있어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결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이 생각을 바꾸길 기다리지 않는다. 이번 시즌 우에스카에서 임대로 뛰며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미르를 데려오기로 결정햇다. 미르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현재 울버햄프턴 소속이다.

아스는 "이강인은 예상과 달리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했다. 관점에 따라 그럴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다.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이강인은 이제 높은 제안을 부를 만한 카드가 아니"라며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발렌시아는 미르의 복귀를 위해 이강인을 스왑딜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이강인의 결정이다. 아스는 "이강인을 향한 제안은 부족하지 않다. 프랑스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이 울버햄프턴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가 스왑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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