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 장민호의 트로트 가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몰래 카메라가 진행됐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에서 TOP5(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희재)가 장민호를 위해 '상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TOP5는 장민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붐 선생이 나눠 준 상식 퀴즈를 공부했다. 이후 장민호가 돌아오자 상식 퀴즈 맞히기 대결을 시작했고 장민호는 순수하게 "재밌겠다"며 좋아했다.
이후 맨 마지막 자리에 앉은 장민호는 앞 순서에서 동생들이 정답을 줄줄이 맞히는 것에 비해 혼자만 정답을 틀려 결국 "쪽 팔린다"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붐 선생은 장민호에게만 어려운 문제를 출제했고 장민호는 만신창이가 됐다.
마지막 문제로 "'지.장.깜'이 뭐냐"가 출제됐고 정동원이 "이건 진짜 정답이다. 지금까지 장민호의 깜짝 카메라였습니다"라고 했지만 이조차 오답인 줄 알았던 장민호는 커튼 뒤의 '장민호 트로트 데뷔 10주년 축하한다'는 글을 보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장윤정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고 인사온 게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벌써 10년이나 됐네. 정말 많이 힘들었을 텐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10년 동안 잘 버텨줘서 오늘의 영광이 있고 많은 분들이 장민호 씨의 노래로 위로받으면서 사랑을 보내주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같이 나이 먹으면서 든든한 동료가 되기로 해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장민호는 "고맙죠. 이런 날이 올거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못했다. 늦었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가수 인생을 되새겼다. 이어 "저 친구들 없었으면 이런 기쁨을 누구랑 나눌 수 있었을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며 동생들에게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이후 TOP5는 장민호를 감동시키고 심박수를 올리기 위한 노래를 시작했다. 특히 임영웅은 "민호 형이 실제 가족이 아님에도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이런 형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모든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곽진언의 '자랑'을 선물했다.
영탁은 "어제 저한테 메시지를 보내주시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셨는데, 마음에 크게 들어 왔어요. 영웅이 말처럼 친형제가 아닌데도 따뜻한 말을 해주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은데"라며 노라조의 '형'을 장민호에게 헌정곡으로 선물하며 친형제와 같은 우애를 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