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희는 26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도전한 연극이 '스페셜 라이어'라는 게 정말 감사하다.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고, 공연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우희는 이어 "선배님들과 연출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 다들 벌써부터 그립다"며 "또 다른 곳에서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공연 때마다 관객 여러분들이 웃으실 때 얼굴의 반이 가려졌지만 들리는 웃음소리에 그 순간만큼은 아무 고민도 없는 것처럼 따듯하고 뭉클했고, 덕분에 꿈꾸듯이 소중한 하루하루였다. 메리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역 및 각색한 작품으로, 20년간 사랑 받아온 '라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을 선사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배우희는 극중 '메리 스미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메리 스미스는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착한 부인이자 현모양처로 스탠리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다. 배우희는 이번 연극 무대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에 몰입을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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