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이날 개봉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20.4%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역시 이날 개봉하는 '더 스파이'가 19.3%로 2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내일의 기억'이 13.1%로 4위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는 의미 없이 삼수생활을 하고 있는 영호가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있는 친구 소연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 예매율 1위로 개봉하는 만큼,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얼마나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는데다 2주차에 5월5일 어린이날이 있는 터라 개봉 시기는 적절하다. 중고등학교 중간고사도 이번 주 끝나는 만큼, 코로나19 여파에도 극장에 관객을 얼마나 불어모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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