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꾸려갈 11명의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9일 CJ ENM 측은 '비틀쥬스'의 11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다.
탄탄한 창작진 라인업으로 탄생된 뮤지컬 '비틀쥬스'는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Scott Brown & Anthony King)이 공동 집필했으며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Eddie Perfect)가 작사 및 작곡을, 뮤지컬 '물랑루즈'로 최고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해밀턴', '디어 에반 핸슨' 등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시상식을 휩쓰는 데이비드 코린스(David Korins)가 무대 디자인을 완성했고,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마스크와 퍼펫을 만들어낸 세계 최고의 퍼펫 디자이너 마이클 커리(Michael Curry)까지 전세계 최정상의 실력파들의 만남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영화 '스프링 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늘 한결 같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유준상.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 비틀쥬스를 맡아 어떤 무대를 선보일까. 유준상은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화 역시 타이틀롤 비틀쥬스로 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성화는 대한민국 뮤지컬에는 없었던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정성화 특유의 유쾌함과 무대 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틀쥬스'는 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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