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500안타! 이정후보다 느리지만 이승엽·김현수보다 빠르다

인천=한동훈 기자  |  2021.04.29 19:21
강백호.
KT 위즈 강백호(22)가 개인 통산 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최연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강백호는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SSG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렸다.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한 강백호의 500번째 안타였다. 강백호는 2018년 153안타, 2019년 147안타, 2020년 165안타를 쳤다.

강백호는 21세 9개월 만에 5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키움 이정후보다는 느리지만 KBO리그를 대표한 국민타자 이승엽(前 삼성)과 타격기계 김현수(LG)보다 빠른 페이스다.

이정후는 21세 2일에 500안타를 쳐 이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 보유자다. 이승엽은 21세 10개월 14일, 김현수는 22세 5개월 7일에 500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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