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백광현 1명만 이적' 남자배구, FA 18명 계약 완료

김동영 기자  |  2021.05.03 19:35
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로 이적한 백광현.
프로배구 남자부 FA 18명의 계약이 끝났다. 딱 1명만 다른 팀으로 이적했고, 나머지는 원 소속구단에 잔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2021 KOVO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021 FA는 총 18명이었고, 모두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는 1명이다. 리베로 백광현(28)이 대한항공을 떠나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 2억원의 조건이다.

계약 후 백광현은 "삼성화재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나머지 17명은 잔류했다. 대한항공은 백광현은 내줬지만, 한선수를 총액 7억 5000만원으로 잡았다. 우리카드는 하현용-최석기를 각각 총액 3억 3000만원과 2억 1000만원에 눌러앉혔다.

OK금융그룹은 이민규와 총액 7억원에, 송명기와 총액 3억원에 계약했고, 조재성(총액 2억원), 부용찬(총액 1억 5000만원)까지 4명 모두 계약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총액 7억 3000만원)-김홍정(총액 3억원)-구도현(총액 9000만원)-김재휘(총액 3억원)-정동근(총액 1억 6000만원)까지 5명 전원 잔류시켰다.

이외에 한국전력이 김광국(총액 1억 3000만원), 공재학(총액 9000만원)과 도장을 찍었고,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총액 3억원), 이시우(총액 1억 5000만원)와 계약했다. 삼성화재는 백광현 외에 내부 FA 안우재와 총액 2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남자배구 2021 FA 계약 현황. /표=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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