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리틀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실질적 환경 덕에 수월"

용산=강민경 기자  |  2021.05.04 12:39
/사진=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스틸

배우 핀 리틀이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의 화상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 분)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쫒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이날 핀 리틀은 "감독님께서 훌륭한 게 배우들에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들어줘서 수월하게 했다. 제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서 연기했다. 세트장에 갔을 때의 과거 경험을 기억하고, 그때 느꼈던 감정을 통해 코너의 감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코너는 끔찍한 일을 겪는데, 한나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 끔찍했던 경험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그래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등급을 받은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지만, 핀 리틀은 실제로 영화를 봤다고. 핀 리틀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좋은 영화로 생각하고 극장에 가서 봤으면 한다. 모두가 열심히 작업하고 임한 영화이기 때문에 꼭 보길 추천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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