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기회 왔다… 발렌시아, ‘이강인 잘알’ 보로 대행 선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3 22:0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이 시즌 말미에 반전을 모색하게 됐다. 철저히 외면했던 하비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됐다.

발렌시아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시아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그리고 ‘보로’ 살바도르 곤살레스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은 시간문제였다. 지난해 7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은 선수 운용에 한계를 드러내며 저조한 지도력을 보였다. 그는 발렌시아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고, 발렌시아는 34라운드까지 8승 12무 14패 승점 36점으로 14위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강등권인 18위 우에스카와 승점이 불과 6점밖에 차이 나지 않자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리고 발렌시아를 누구보다 잘 아는 보로 대행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보로 대행은 발렌시아의 산 역사나 다름없다.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이고 1984년부터 1993년까지 발렌시아 1군에서 활약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발렌시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6~2017년에는 감독을 지냈고 이번까지 무려 6번이나 대행을 맡았다. 지난해에도 그는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로 팀을 지휘했다.

보로 대행이 전면에 나서면서 이강인에게도 기회가 왔다. 보로 대행은 발렌시아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기에 발렌시아 출신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의 유스 생활부터 1군 승격 후 현재까지의 모습을 잘 알고 있다.

발렌시아가 위기를 벗어나려면 이강인에게 확실한 기회와 역할을 주어야 한다. 보로 대행은 이강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에 앞으로 치를 수 있는 경기는 4경기다. 그는 보로 대행 밑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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