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가 밝힌 알리의 모습, “아주 열심히 훈련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4 10:3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가 오랜만에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 델레 알리에게 응원을 보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모처럼 시원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승점 56점)은 6위에 자리하며 유럽 클럽대항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 손흥민의 10골-10도움(10-10) 등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 그중 눈에 띄는 장면은 오랜 시간 모습을 보인 알리였다.

조세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알리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3분까지 소화한 알리는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리그 78분 출전은 올 시즌 알리가 뛴 가장 긴 시간이었다.

알리의 힘든 시간을 아는 다이어는 노력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그는 “알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고 말할 수 있다. 셰필드를 상대로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알려진 재능 외에도 많은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두가 알리의 기량을 안다. 그러나 세컨드 볼 경합 승리, 팀을 위한 활동량과 압박 등 알려지지 않은 것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는 “알리는 항상 경기에 애착을 갖는다. 마치 공에 줄을 매단 듯 플레이한다. 이는 훌륭한 자질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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