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씨네페미니즘학교 개강..수강생 선착순 모집

전형화 기자  |  2021.05.07 14:18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여성주의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 비평의 깊이를 더해줄 '2021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7일 서울국제영화제 측은 5월10일 낮12시부터 2021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알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문화 생산의 주체이자 대상으로서 여성주의 시각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기 위한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주요 교육사업 중 하나로, 영화 콘텐츠와 페미니즘 비평을 접목해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특히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지난 해 서울시 성평등기금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의 성평등 문화를 조성 및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매해 전 강좌 매진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1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이와 같은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전문 강연자들로 구성, 페미니스트 비평의 필수이론부터 여성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 토론하는 클래스까지 매 강좌마다 참신하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열릴 '열린강좌'는 '우리를 둘러싼 소음(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열린강좌'는 영화, 출판, 방송계 여성들과 함께 여성을 향한 차별 및 폭력, 무지와 편견의 목소리를 담은 강유가람 감독의 '우리는 매일매일'(2019),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2019),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박지완 감독의 '내가 죽던 날'(2020), 손모아·안정연 감독의 '가만한'(2020) 등 영화 5편을 선정해 그 의미를 되짚어 확장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지은 작가, 강화길 작가, 남궁선 감독, 김멜라 작가, 임현주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모든 강좌는 종로구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5월 10일 낮 12시, 1강 모집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선착순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어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열릴 '집중강좌'는 '페미니스트 비평: 긴장의 번역(nervous translation)'을 주제로 5인의 페미니스트 비평가가 현재 대중문화 창작물과 수용 현상을 가로질러 관찰되는 가장 첨예하고 논쟁적인 문화현상에 대해 분석하여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여성현실연구소 권김현영 대표를 비롯해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김효진, 영화평론가 김소희, 여성학자이자 덕성여대 차미리사교양학부 교수 김주희, '퀴어이론 산책하기'의 저자 전혜은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의는 모두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선착순 모집으로 오는 6월 18일 낮 1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5월16일까지 출품작을 공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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