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2세 괴물 신인, 10홈런 '쾅'... 한신 구단 41년만의 '대기록'

심혜진 기자  |  2021.05.08 12:05
한신 신인 사토 테루아키./사진=닛칸스포츠 캡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괴물 신인 사토 테루아키(22)가 대기록을 수립했다.

사토는 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사토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시원한 장타를 뽑아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요코하마 선발 나카가와 코(22)의 145km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대형 홈런이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스탠드 상단을 강타했다. 시즌 10호. 이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대기록도 세웠다. 한신 구단 신인이 10홈런을 기록한 것은 1980년에 18홈런을 기록한 오카다 아키노부 이후 41년만이다. 또 가장 빠른 신인 두 자리수 홈런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03년 무라타 슈이치(당시 요코하마)가 36경기 만에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사토는 그보다 3경기 빠른 33경기 만에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토는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세 번재 타석에선 1루 땅볼, 6-6으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선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한신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오히려 7회말 대거 5실점하며 분위기를 빼앗긴 한신은 8회에도 한 점을 더 내줘 6-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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