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본 적 없는 최고가 될 것"... 21세 MF 향한 극찬

김명석 기자  |  2021.05.09 14:52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 /AFPBBNews=뉴스1
지난 2001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마이클 오언(42)이 자신의 후배 필 포든(21·맨체스터 시티)과 메이슨 마운트(22·첼시)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오언은 BT 스포츠를 통해 통해 "포든과 마운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그 정도로 잘 한다"며 "이들은 킬리안 음바페(22·파리생제르망)나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와 같은 레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언은 맨시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포든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본 적 없는 최고의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마운트를 "경이로운 선수"라고 표현한 그는 "포든과 마운트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언의 극찬을 받은 포든과 마운트는 각각 맨시티와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선수들이자,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들이다. 포든은 올 시즌 챔스 3골을 포함해 47경기 14골 10도움을, 마운트는 챔스 2골 등 49경기 9골 8도움을 각각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포든은 6경기 2골, 마운트는 16경기 4골을 각각 기록 중일 정도로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둘은 첫 메이저 대회가 될 UEFA 유로 2020도 앞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포든의 현재 시장가치를 1억5000만 유로(약 2029억원)에서 2억 유로(약 2705억원), 마운트는 1억2000만 유로(약 1623억원)에서 1억5000만 유로로 각각 책정했다.

포든의 몸값은 홀란드, 마커스 래쉬포드(24), 메이슨 그린우드(20·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전 세계 공동 1위, 마운트는 음바페, 브루노 페르난데스(27·맨유) 등과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첼시 메이슨 마운트./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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