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5명 불펜 투입에도 휴식' TEX 3연패, '레일리 호투' HOU 끝내기 승 (종합)

김우종 기자  |  2021.05.14 12:56
끝내기 승리 후 기뻐하는 휴스턴 선수들. /AFPBBNews=뉴스1
연장 승부에도 양현종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텍사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텍사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11회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진 채 18승 21패를 마크했다. 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21승 17패를 올렸다.

텍사스는 1회 칼혼이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2회 트레비노의 희생타로 2-0을 만들었다.

그러자 휴스턴은 2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 기회서 알튜베의 3루 강습 타구가 텍사스 3루수 찰리 컬버슨 옆으로 빠져나갔다. 이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3루수의 아쉬운 수비에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아쉬움을 표했다.

텍사스는 3회 1사 3루에서 갈로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솔락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3-3)

이후 양 팀 투수진은 9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연장 승부치기로 돌입했다.

연장 10회말. 텍사스의 투수는 '클로저' 이안 케네디였다. 무사 2루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2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카일 터커와 알레디미스 디아즈는 자동 고의 4구로 거르며 만루 작전을 펼쳤다. 이어 마일스 스트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때 3루주자 차스 맥코믹이 태그업, 홈으로 질주했으나 텍사스 우익수 조이 갈로의 완벽 송구에 막히고 말았다.

연장 11회초에는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레일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브룩스 레일리는 네이트 로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갈로를 헛스윙 삼진,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데이비드 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며 포효했다.

결국 승부는 11회말에 갈렸다. 텍사스의 6번째 투수는 브렛 마틴. 제이슨 카스트로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킨 가운데, 알튜베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1사 1,3루가 됐다. 브랜틀리는 삼진. 알렉스 브레그먼을 또 거르며 만루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차스 맥코믹 타석 때 마틴의 투구가 포수 앞에서 바운드 되면서 옆으로 빠졌고,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쓸어버리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텍사스는 15일 휴스턴전에서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보낸다. 14일 휴식을 취한 양현종은 벤자민의 뒤를 이어 텐덤 혹은 롱 릴리프로 대기할 전망이다.
휴스턴 제이슨 카스트로(오른쪽)이 2회 알튜베의 3타점 적시타 때 홈을 향해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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