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메시'로 불리던 펩 제자의 추락...지금은 伊 4부 선수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15 16:3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한때 'New 리오넬 메시'로 불리며 슈퍼 유망주로 불렸던 가이 애슐린. 그는 지금 이탈리아 4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잊혀진 유망주 중 한 명인 애슐린을 집중 조명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애슐린은 지난 2003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라 마시아 시절 그는 'New 메시'로 불리며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꼽혔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09년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티키타카 센세이션을 일으킨 펩은 애슐린을 계속 눈여겨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애슐린은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 B팀을 전전하다 이적을 선택했다.

애슐린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곳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하지만 맨시티에서도 그의 미래는 어두웠다. 1군 진출에 실패한 애슐린은 브라이튼, 라싱 산탄데르, 마요르카, 에르쿨레스 등을 거쳐 이스라엘의 하포엘 텔 아비브로 돌아왔다. 'New 메시'의 완전한 추락이었다.

지난 해엔 K리그 입단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K리그행은 루머로 끝났고 애슐린은 루마니아의 폴리테흐니카를 거쳐 올해 초 이탈리아 세리에D 엘 크레마 유니폼을 입었다.

'트리뷰나'는 "애슐린은 올 시즌 크레마에서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라며 그의 활약상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꼽혔던 특급 유망주에서 세리에D의 그저 그런 선수로 오기까지는 불과 10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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