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차학연, 김서형·박원숙에 선전포고 "정이서 건들지마"[★밤TV]

이주영 기자  |  2021.05.17 06:28
/사진=tvN '마인' 방송 화면 캡처

'마인' 배우 차학연이 정이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수혁(차학연 분)과 방을 바꿔 잤다는 사실이 발각된 김유연(정이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연은 양순혜(박원숙 분)에게 뺨을 맞기까지 하며 효원그룹에서 쫓겨나고 말았고, 한수혁은 양순혜가 김유연을 때렸다는 말에 엠마 수녀(예수정 분)에게 전화를 걸어 다급히 김유연을 찾았다. 한수혁은 "꼭 데리고 가게 해달라"며 문을 두드렸지만 김유연은 이미 통화를 엿듣고 수녀원을 떠난 후였다.

엠마수녀는 "짐 다 싸서 나간 걸 보면 이리로 올 것 같진 않다. 찾지 않는 게 좋을 거다"고 충고했지만 한수혁은 새어머니 정서현(김서형 분)을 찾아가 "김유연씨 다시 데려오겠다"며 선전포고까지 하고 말았다. 정서현은 "너도 어쩔 수 없는 이 집안 남자들 노선을 타는거냐. 두 여자?"며 긴장감을 높였으나 한수혁은 "어쨌든 난 그 사람 다시 데려올거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한수혁은 한동안 김유연과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했고, 서희수(이보영 분)는 "유연이 어딨는지 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하고 있다더라. 수혁아, 심장이 시키는대로 해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한수혁은 김유연이 일하는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해 하루종일 그녀를 기다리다 마침내 그녀와 재회했지만, 김유연은 한수혁의 사과에도 "왜 그 쪽이 사과하냐"며 등을 돌렸다.

한수혁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김유연을 마감시간까지 기다리며 눈길을 모았다. 김유연은 결국 졸고 있는 듯한 한수혁의 옆에서 "나도 자존심이라는게 있고 건들면 기분 나쁘다. 질투라는 것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너네들이 느끼는 거 나도 다 느낀다. 그런 꿀알바 자리 나라고 미련이 없겠냐"며 본심을 토로했다. 한수혁은 이에 "그러니까 들어가자. 방해하지 않겠다. 그 꿀알바 계속해라. 너 찾느라 고생한 나를 봐서 못 이긴 척 들어가달라"며 김유연을 설득했다.

김유연은 "그 집 기분 나쁘다"고 답했으나, 한수혁은 "나도 그 집 기분 나쁘다"며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결국 사과를 받아준 김유연은 효원그룹의 대문 앞에서 "집은 갈거지만 이제 나랑 역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린 사는 세상이 다르다. 내 세상은 피곤하고 숨막힌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수혁은 "네가 보기에 내 세상은 좋아보이냐. 들어가자 기분 나쁜 집"이라며 그녀와 함께 걸음을 옮겼다.

한수혁은 이후 양순혜를 찾아가 "할머니가 쫓아낸 사람 다시 데리고 들어왔다. 그 사람 건드리지 말고, 절대 상처주지 마셔라. 제가 시작했다. 절 때려라 할머니"라고 호소하며 눈길을 모았다. 양순혜는 "네가 그럴리가 없다. 그 불여시가 꼬드긴거지"며 한수혁을 말렸지만 한수혁은 "가만 두셔라. 그리고 제발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 마셔라"며 단호히 등을 돌렸다. 심장이 시키는 선택을 시작한 한수혁이 김유연과 어떠한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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