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몬테' 최여진, 이소연 살해 증거 훔치려 이다해 방 잠입[★밤TView]

여도경 기자  |  2021.05.17 20:32
/사진=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최여진이 이소연을 죽인 살해 증거를 훔치려고 이다해 방에 잠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오하라(최여진 분)가 주세린(이다해 분)에게 황가흔(이소연 분)이 고은조라는 사실을 숨기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주세린은 "황가흔이 5년 전 일 알고 있는 거지. 황가흔이 알면 다 끝나. 지금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 시긴데. 나 다시 재기해야 한다고"라고 불안해했다. 이어 "우리 어떻게든 황가흔 처리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나 걔한테 내 인생 다 무너지게 놔둘 수 없어"라며 오하라를 보챘다.

오하라는 "황가흔 걔 내 허락 없이 건들지 마. 그리고 내가 왜 너랑 같이 황가흔을 처리해야 하는데? 은조한테 약먹인 거 너야. 아저씨 마지막으로 발견한 것도 너잖아. 난 내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혔다는 소리야"라며 황가흔의 원래 신분을 숨긴 채 주세린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웠다.

주세린은 "나 이제 절대 독박 안 써. 내가 너 언젠간 이럴 줄 알고 나도 준비한 게 있다고"라며 USB를 꺼냈다. 이어 "너 이게 뭔지 알아? 우리가 함께한 살인의 추억이야. 나 혼자 절대 안 죽어"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얼마 후 오하라는 주세린 사무실에 잠입했다. USB를 훔치기 위해서였다. 주세린은 쇼파에서 자고 있었고 오하라는 책상에 가 USB 내용을 확인했다. USB에는 오하라와 주세린이 고은조와 고은조 아버지 고상만(정승호 분)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주세린이 잠에서 깨어났고, 주세린은 화병을 오하라 머리에 내리쳤다. 주세린은 "이게 내 목숨줄인데 누구 마음대로 이걸 가져가"라며 USB를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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