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엄영수, 아내 자랑 "훌륭한 분이라 프러포즈 했죠"

이경호 기자  |  2021.05.17 22:24
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엄영수가 두 번의 이혼 후 만난 인연과 세 번째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엄영수(구 엄용수)의 인생을 조명했다.

이날 엄영수는 지난 2월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스토리를 공개했다.

엄영수는 현재 아내와 만남에 대해 직접 이야기 했다. 그는 "아내가 당당하게 (제게) 전화를 해서, '남편이 돌아가신지 3년이 됐다'고 했다. '삶에 의욕이 없고 상처가 너무 깊고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그랬는데, 엄 선생님의 코미디를 생각하면 지난날에 봤던 장면들을 회상하면, 너무 즐겁고 힐링이 되고, 재기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래서 이렇게 용기를 내서 전화를 드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에 제가 LA를 방문해서 대화를 나눠보고 직접 대면을 하니까 너무 훌륭하신 분이다. 이런 분은 참 멋있는 분이다. 그래서 사랑의 고백. 말하자면 프러포즈를 했죠"라고 밝혔다.

엄영수는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당당히 밝히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 중임을 암시케 했다.

뿐만 아니라 엄영수는 아내의 미모에 대해 "많이 들었다"면서 자랑을 했다. 또한 아내의 고운 마음씨도 자랑했다. 아내가 보석, 집, 자동차도 필요없다는 말을 했다고. 그래서 결혼식도 맨몸으로 가서 얹혀서 결혼식을 했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무슨 복이죠?"라고 묻자, 엄영수는 "늦복이죠"라고 말했다.

이밖에 엄영수는 한국에 들어올 때 아내가 자신을 기억하라며 물건을 챙겨줬다고 털어놓았다. 아내가 준 물건 중에는 구두도 있었다. 구두는 발목을 잡으라는 의미였다고 해 두 사람의 '사랑'을 엿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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