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에밀리 블런트→스칼렛 요한슨, 릴레이 스크린 바톤터치

전형화 기자  |  2021.05.21 17:05
5월과 6월, 7월 할리우드 영화들에서 여배우들의 릴레이 활약이 이어진다.

5월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샤를리즈 테론, 6월 16일 개봉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 에밀리 블런트, 7월 초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등이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개봉 당일 40만명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여성 캐릭터들만의 액션 시퀀스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전편에서 압도적인 무게감을 과시했던 첨단무기 테러리스트 '사이퍼' 역의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해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안나 사웨이, 헬렌 미렌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걸크러시의 진수를 선보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에서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이란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속편.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에밀리 블런트는 아이들 대신 죽음을 선택한 남편의 희생 이후 슬픔에 빠져 있을 틈도 없이 두 아이와 갓 태어난 막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에블린 역을 맡았다. 이번 편에선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총격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영하인 '블랙 위도우'는 블랙 위도우가 과거의 동료들과 거대한 악과 싸우는 이야기다.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를 맡아 아찔한 추격전부터 시원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 마블 영화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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