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는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수미는 1983년 성악공부를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던 시절을 떠올렸다.
조수미는 "내가 서울대를 수석으로 입학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연애를 너무 진하게 했다"라며 "그때는 졸업정원제라는 제도가 있어서 학교에서 쫓겨났다. 교수님도 부모님도 안타까우니까 유학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남자친구가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말했고 하필 또 그의 새 여자친구가 내 동기였다"라고 떠올리고 "그때 꼭 성공해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그때 느꼈던 사랑과 미움 등을 노래에 담을 수 있게 됐기에 이제는 고맙다"라며 "그런 애틋한 사랑이 있었기에 내 음악이 성숙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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