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석훈, 전성기 맞아 끼 방출..'성난 근육+타투' 공개[★밤TV]

여도경 기자  |  2021.05.27 05:43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석훈이 '라디오스타'에서 전성기를 맞이해 끼를 방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마음을 홀리는 목소리로 전 국민의 고막을 접수한 4인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성우 김보민)이 출연한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석훈은 "SG워너비는 제2의 전성기지만 나는 제1의 전성기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곧 "관심 받은 후로 오는 섭외 요청들이 겁난다. 그래서 고사한 적도 많다. 지금은 날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날뛰면 난리난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SG워너비 활동에 대해 "김진호, 김용준과 함께 생각 중이다. SG워너비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얘기는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완벽한 근육과 타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석훈은 자신의 타투에 대해 "어깨 뒤 타투는 성경구절이고 허리에 있는 건 기도하는 손"이라며 "인생이 가장 힘들 때 타투를 시작했다. 의지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들이 태어난 후 후회했다. 문신이 있는 부모의 아이는 자기 몸에도 타투가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타투를 지우러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석훈은 "오히려 눈썹 문신을 추가로 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석훈은 성시경 '찐팬' 아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석훈은 "아내가 좋아하는 건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SNS에 올라온 성시경 모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뿐 아니라 성시경 팬클럽 이름과 고등학교 이름까지 알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11시 반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메시지로 '나 시경이형'이라고 왔다. 아내 기운이 바뀌더라. 아내가 들떠서 전화를 엿듣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안방으로 뛰어갔다. 아들이 아내의 그런 모습을 처음 보고 울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석훈은 "질투 안 나냐"라는 질문에 "내가 위너다. 싸우지 않았지만 결국엔 내 여자니까"라며 상남자 포스를 뽐냈다.

이석훈은 노래할 때 보이는 특징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사연도 함께 말했다. 이석훈은 "노래를 하다보면 수갑 찬 것처럼 된다"며 "''나, 너, 그대' 가사에서는 찌르는 행동을 하는데 팬들이 이를 보고 '유부남인데 네가 먼저 꼬셨다. 수갑 창법도 하니까 유죄'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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