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도 BTS세트 주세요! 방탄소년단 뷔 최애메뉴 오레오맥플러리도 주문하는 센스♥

문완식 기자  |  2021.05.31 10:43
방탄소년단(BTS) 뷔가 2016년 11월 팬미팅 현장에서 만든 '보라해'에서 유래한 보라색이 맥도날드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론칭한 맥도날드의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방탄소년단의 BTS 세트가 전 세계 50개국에서 선보였다. 각국의 매장에는 BTS 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맥도날드 매장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상징인 보라색 풍선 장식됐으며 컵과 치킨 너겟 패키지도 보라색이며 한글로 '보라해'라고 적혀 있다.

특이한 점은 BTS 세트에 포함되지 않은 오레오 맥플러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레오 맥플러리는 뉴질랜드에서 촬영된 방탄소년단 여행 예능 프로그램 '본 보야지 시즌 4'에서 뷔가 맥도날드에 들러 스태프들을 위한 햄버거, 맥너겟과 함께 "Oreo Macflurry one please"라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주문한 장면이 화제가 돼 뉴질랜드 현지에서 '태태세트'로 불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인기를 반영, BTS 세트와 함께 오레오 맥플러리의 판매가 급증 할 것이라는 점을 직원들에게 미리 알리는 업무지침서에 공지한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열풍 속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가 BTS 세트를 주문하는 영상이 미국 대사관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미국대사관 인스타그램에는 대사가 BTS 세트를 주문, 시식하고 직원들에게 인사를 남기는 모습까지 전 과정을 재치 넘치는 사진과 글이 담겨 있다.

미국 대사 역시 오레오 맥플러리의 인기열풍에 참여했다. 미국대사관은 대사가 디저트로 오레오 맥플러리를 주문하는 모습에 "#오레오 맥플러리를 주문하시는 센스"라는 글과 뷔의 사진을 게재하는 센스를 발휘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미국 매체 코리아부는 "뷔가 오레오 맥플러리를 영어로 주문한 장면을 본 팬들은 당연히 오레오 맥플러리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뷔의 영향력을 안 맥도날드는 오레오 맥플러리의 매출 증가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글로 '보라해'가 쓰인 패키지에 담긴 BTS 세트와 오레오 맥플러리를 먹으면서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뷔의 막강한 영향력에 감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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