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액션 연기 대역 논란 해명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2021.05.31 14:44
배우 이제훈이 31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이지만, 악당들에게 자비란 없는 다크 히어로 '김도기'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제훈이 액션 연기 대역 논란을 해명했다.

이제훈은 31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 연출 박준우)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다룬다.

이제훈은 극 중 김도기 역으로 분했다. 김도기는 전(前) 특수부대(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장교이자 현(現)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다. 그는 직관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의뢰과 있을 때는 냉철하다가도 없을 땐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앞서 이제훈은 촬영 중 대역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장면은 '모범택시' 4회에서 김도기가 조폭과 싸우는 장면이다. 당시 이제훈은 카키색 점퍼를 입고 짧은 헤어스타일로 조폭과 다퉜다. 그러나 드라마 장면 속 전체 풀샷에선 머리카락이 찰랑인다. 이에 '액션 연기를 대역으로 진행했다'라는 식의 논란이 일기도.

그는 "무술팀이 너무 준비를 많이 해줬다. 고난이도 장면이 많았다. 카액션도 그렇고 내 스스로 해내기에 무리있는 게 많았지만, 그만큼 해내지 않았었나 싶다. 사전에 많이 연습하고 호흡을 맞췄다"라며 "예전부터 액션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라며 "솔직히 액션 장면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드라마는 시간이 촉박하지 않나. 하지만 (많이 연습해서) 바로 해도 잘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감독님과 제작진이 주연배우가 액션을 하고 혹시나 다칠까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저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저를 많이 '워워'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당연히 저도 그런 부분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했기에 과하게 무술 감독님과 '더 가지 말자', '걱정시키지 말자'는 마음으로 진행이 됐던 거 같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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