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싸이" 오디션도 아이돌도 처음"..신개념 그룹 나올까[★밤TV]

이주영 기자  |  2021.06.06 06:51
/사진=SBS '라우드' 방송 화면 캡처

'라우드' 가수 싸이의 첫 오디션 프로듀서로서의 활약이 공개됐다.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LOUD:라우드'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가 함께하는 보이그룹의 오디션 현장이 그려졌다.

싸이는 "오랜만에 설레보는 것 같다. 그 컨셉이 너무 멋있었다. 형하고 저하고 각각의 그룹을 만든다는 것. 그래서 두 팀이 나온다는 건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인터뷰에서 "첫 오디션 프로그램이고, 아이돌 친구들을 뽑는 건 저도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떨린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싸이는 "JYP에는 정답이 있다. 정답이 되고 싶은 친구들은 JYP로 가면 된다. 피네이션에는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정답을 함께 찾을 거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런 싸이가 첫번째로 스카우트한 참가자는 'Empty'를 프로필 사진에 걸어둔 열 여섯살 은휘였다. 은휘는 "빈 화면에서 악기를 추가하며 채워나가는데, 빈 화면에서 뺄 것은 없지 않냐. 제가 딱 그 상황인 것 같다. 채워나갈 것만 있고 뺄 것은 없는 상태다"며 설명을 전했다.

은휘는 이어 '매력무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은휘는 프레젠테이션에서 2년 동안 음악을 독학했다며 직접 작곡한 곡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박진영은 "사운드에 대한 감각이 너무 좋다.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안 든다. 근데 하나가 더 있어야 한다. 화성학 아냐"며 곡에서 드러나는 화성악 예시를 들어 걱정을 표했다. 은휘는 이에 "그런 생각까지는 안했고, 그냥 듣기 좋았다"며 천재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은휘는 이어 "랩 가사를 처음으로 써봤다"며 자작 랩으로 실력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매력무대'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았던 싸이는 은휘의 랩에 감탄하며 세 걸음을 한 번에 나와 '합격'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싸이는 "저도 화성학을 모른다. 저도 20년째 진영이 형한테 듣고 있다. 화성학을 알면 곡을 훨씬 잘 쓸 가능성이 있지만, 중요한 건 좋은 소리를 고를 수 있는 귀와 센스다. '라우드'에서 탄생한 보이그룹의 곡을 직접 써도 되지 않을까"라며 은휘를 극찬했다.

싸이의 다음 스카우트는 일본에서 온 열 네살 케이주였다. 케이주는 먼저 한국 아이돌의 '애교송'을 연습해왔다며 귀여움 가득한 매력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두 프로듀서는 "팬심으로 봐야하는데 짐작이 안 간다"며 어거지로 한 걸음을 내딛었는데, 이어진 케이주의 창작 안무 실력무대는 모든 걱정을 사라지게 할만큼 멋진 춤사위였다. 싸이는 "제가 먼저 나와서 참 다행이다. 춤출 때 표정과 눈빛이, 이런 걸 스타성이라고 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데뷔 20주년만에 처음으로 예능과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싸이의 다음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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