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고 손기정(육상·마라톤), 2006년 고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고 서윤복(육상·마라톤), 고 김성집(역도), 2020년 고 김일(레슬링)에 이어 여섯 번째다.
고 조오련은 2020년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됐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6일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금메달, 대한해협 횡단 등 수영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대한체육회는 "사회 전반의 체육 가치 향상과 체육인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퇴 후에도 1980년 대한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13시간 16분)하고, 1982년 영국 도버해협 횡단에 성공(9시간 35분)하며 도전의 삶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 횡단과 2008년 독도 33회 회영 등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몸소 입증했다.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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