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의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가 캠핑을 떠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유연석의 한마디에 캠핑을 떠나게 된 '슬의생' 배우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PD는 캠핑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우 유연석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유연석이 '의생활' 촬영 중 "우리끼리 캠핑이라도 가면 어떨까"라는 말을 즐겨 했다고 증언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에도 나영석PD는 출연진들의 무심한 말 한마디 조차 흘려듣지 않고 프로그램의 소재로 사용해 왔다.
이번 캠핑 또한 유연석의 한마디로 시작됐으며 이 소식을 접한 유연석은 "개인 용품 수저 같은 건 각자 가져오고 내가 치킨과 굴찜을 가져오겠다. 곁들여 먹을 반찬 좀 챙겨오라"며 한껏 들뜬 모습으로 캠핑 준비에 임했다.
이후 '슬의생'의 다섯 배우 조정석과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캠핑을 시작했다. 배우들은 과거 드라마를 촬영했던 세트장에서 색다른 느낌으로 텐트를 치고, 음식을 준비했다.
닭갈비와 어묵탕으로 끼니를 때운 배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게 있다가 갑자기 음악퀴즈를 시작했다. 유연석의 진행으로 최신 음악의 제목을 맞추는 게임이 시작된 것.
첫 문제는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였고 조정석은 단번에 문제를 맞혔다. 이어 유연석은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전주를 잠깐 들려 줬지만 배우들은 'BTS의 다이나믹', '다이너마이트', '피 땀 눈물' 등 다양한 오답을 쏟아냈다.
이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에는 '두릅두릅', '아예', '뚜루뚜루' 등 자기들끼리만 즐거운 오답들을 쏟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다못한 김대명은 "진짜 늙은 사람들"이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보다못한 나영석 PD가 출장에 나섰다. 나 PD는 인물퀴즈, 마피아, 고요 속의 외침 등의 게임을 진행하며 캠핑에 재미를 더했다. 게임이 끝난 후 배우들은 도착하자마자 친 텐트에 난로를 피우고 감성주점을 오픈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1박 2일의 캠핑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2'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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