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아쉬운 삼진콜에도 3타수 1안타 타율 0.211... SD 2연패

심혜진 기자  |  2021.06.12 11:10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에게 삼진 2개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디그롬이 내려간 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메츠와 경기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1이 됐다. 팀은 2-3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5일 홈에서 디그롬을 상대한 바 있다. 당시 김하성은 선발에서 제외돼 디그롬을 만나지 못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긴 했지만 이미 디그롬이 내려간 뒤였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디그롬을 상대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디그롬에 빠른 볼에 밀리는 모양새였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90.8마일(약 146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3구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볼카운트 1-2에서 디그롬이 90.3마일(약 146km) 슬라이더를 던졌다. 김하성이 봤을 때 바깥쪽으로 빠진 공이었으나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했다. 결국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석에서 아쉬움을 곱씹은 김하성이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이전 타석의 아쉬움을 날렸다. 크로넨워스의 투런포로 2-3으로 추격한 8회.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루프를 상대했다. 5구째 81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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